양양 쏠비치호텔로의 여행을 얼마전 다녀왔어요. 사계절이 나름 운치가 있는 호텔이여서 언제와도 편안함을 주는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랍니다.
양양 쏠비치호텔은 주변 자체가 관광지나 다름없어요. 호텔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데다 바닷길 산책로가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서, 숙소에서만 머물러도 참 좋은 양양여행코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곳은 대명 쏠비치 호텔에서 2층 바다방향 슈페리어로 침대방 트윈이랍니다. 저는 이곳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여서 회원이 아니라도 티몬이나 위메프 등 소셜에 가끔 나오는 것을 이용해서 해마다 다녀오곤 합니다.
그리고 침대매트리스는 롯데호텔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고 예전에 양양 쏠비치 호텔 방송에서 보았었는데, 확실히 침대매트가 잠자리에 편안함을 제공해주긴 했어요.
미니바, 냉장고, 미니금고, 가운, 샴푸, 드라이기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다 배치되어있는데 다만, 칫솔과 치약은 준비해오셔야한답니다. 미니바에 판매는 하고 있지만, 가격대가 비싸기때문에 직접 준비해오시거나, 아랫층 호텔 슈퍼에 가셔서 구매해오시는게 좋으세요.
미니냉장고에 생수 두병은 무료로 이용하시면 되구요. 혹여나 미니바에서 이용하신 물품이 있으실 경우에는 옆에 놓여져있는 품목체크란에 체크하셔서 체크아웃할때 리셉션 데스크에 드리면 계산해주신답니다.
조명은 할로겐 조명과 스탠드가 곳곳에 배치되어있어서 룸을 더욱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세팅해준답니다. 할로겐 불빛이라 살짝 눈이 아플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도 있고 좋았어요.
진짜 이번여행에서는 쏠비치 침대위에서 누워서 쉬고, 테라스에서 바다구경하고, 잠시 해변도 거닐고, 엘리시오뷔페 이용도 하고 또 사우나도 하면서 정말 뒹굴뒹굴 거리다보니, 부화되었던 머리도 시키고 너무 좋네요. 티비도 저녁에 엄청 본듯싶어요. 정말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편히 쉰다는게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더 좋은 시설과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호텔도 많긴 할테지만, 제겐 그래도 양양 쏠비치호텔은 그런 안락함을 제공해주는 곳이에요.
정원으로 저녁산책을 나오면 겨울밤을 밝혀주는 예쁜 조명들까지, 괜시리 마음까지 들뜨게 해준답니다. 여기저기 연인들도 많이보이고 가족단위도 호텔이 아닌 콘도로 오신분들도 보이고. 참고로 전 콘도보다 쏠비치호텔이 훨씬 좋아요.
조금 더 일찍 양양 쏠비치호텔에 도착했더라면 정원에 있는 커피숍을 이용해서 바닷소리와 함께 오션뷰를 즐겼을텐데, 고건 살짝 아쉽네요. 게도 너무 예쁜 조명으로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다보니 추운줄도 모르고 산책했습니다.
뷔페 이용후 양양 쏠비치호텔 정원을 거닐다 들어왔는데, 테라스에서 바라본 달님이 너무 운치있어서 또 카메라를 들어봅니다. 쏠비치가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다위에 뜬 달을 이렇게 테라스에서 분위기 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거에요. 테이블도 놓여져있어서 덜 추운날은 커피한잔의 여유도 느껴보실 수 있거든요.
살짝 날씨는 춥지만, 모닝커피하기엔 그저그만인 테라스 테이블이에요.
양양 쏠비치호텔은 양양터미널에서도 그리 멀지 않기때문에, 자차가 아니라 뚜벅이로 가시게 되면 양양터미널 앞에 서있는 택시를 타고 가셔도 좋아요. 터미널에서 택시타시면 양양쏠비치까지 거의 5천원에서 6천원 미만으로 나오기때문에 부담없이 편안하게 이동할수가 있답니다. 나오실때도 호텔에서 콜택시 요청을 하시면 불러주시기때문에 편안히 이동하실수가 있어요.
제 경우에는 낙산사까지 이동해서 6천원 정도가 나왔구요, 낙산사에서 속초시장이나 속초터미널로 이동할때 9번 또는 9-1번 버스를 이용해서 편리했답니다. 양양 쏠비치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택시와 버스 이용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저는 양양 쏠비치호텔에서 바다 구경과 산책 후 저녁 디너뷔페 이용하면서 1박하고 다음날 낙산사로 가서 구경한뒤 다시 속초수산시장으로 가서 순대와 맛집 기행 및 수산시장 쇼핑을 한뒤 속초터미널을 이용해서 컴백했거든요. 짧은 1박 2일의 여정이지만, 정말 여행 후 활력이 넘치는 휴식이였습니다.
양양 쏠비치호텔은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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